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유엔 학교와 주택을 공습해 최소 34명이 숨졌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지 시간 11일 오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에 있는 알자우니 학교와 주택 2채를 폭격해 여성과 어린이 19명을 포함해 최소한 34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학교 내부에서 공격을 모의하고 있는 하마스 무장 세력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시신 14구를 현장 인근의 아우다 병원과 알아크사 병원으로 옮겨 안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18명이 폭격으로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자 민방위대는 어린이 희생자 가운데는 부상자를 구조하고 시신을 수습하는 민방위대원의 딸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가자지구 학교에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피하거나 대피 명령을 받은 팔레스타인 피란민 수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유엔이 운영하는 교육기관 가운데 한 곳인 알자우니 학교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여러 차례 공습을 당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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