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구간서 매년 28명씩 사망…추석 교통사고 막으려면
[앵커]
추석 연휴 기간은 고속도로 통행량이 평소보다 늘면서 사고위험도 증가합니다.
특히 정체 구간에서만 추돌 사고로 해마다 20명 넘게 숨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데요.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형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이번 추석 연휴기간, 일평균 고속도로 통행량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6.6% 늘어난 591만 대.
통행량이 많을 걸로 예상되는 만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속도로 정체 구간을 지날 때 사고 위험이 더 크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정체 구간 사고로 숨진 사람은 연평균 28명,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16%에 달합니다.
"일률적으로 가다가 정체구간이 되면 적응을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앞 뒤차의 간격 충분히 띄워서 충돌·추돌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최근 5년간 추석·설 명절 연휴 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9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원인으로 운전자 주시 태만과 졸음이 모두 120건으로 60% 넘는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내부 공기 순환을 시켜주고, 2시간 정도 운전을 했다면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면,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비트밖스'를 기억해야 합니다.
"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후 스마트폰으로 신고한다는…이 순서대로 행동하시면 안전하게 사고 대처를 하실 수 있습니다."
견인이 필요할 경우 보험사에 연락할 필요 없이 도로공사 콜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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