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때마다 반려 동물 키우는 분들은 고민이 많죠.
먼 귀성길 대중교통으로 같이 내려갈 수 있는지, 맡긴다면 어디에 믿고 맡길 수 있을지 궁금한 점이 많은데, 정인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려견 주인 : 쿠키야 잘 놀고 있어.]
반려견 쿠키는 추석 연휴를 가족 대신 친구들과 함께 합니다.
지자체 강당에 마련된 반려동물 돌봄센터에 머무는 겁니다.
운동기구와 장난감은 물론 전문돌봄 인력도 있습니다.
[박현수/서울 중계동 : (반려동물이) 여기 와서도 아이들하고 잘 적응하는 것 같아요. 안전하게 (맡겨서) 시골도 갈 수 있고…]
반려동물 위탁소도 문을 열었습니다.
저소득층과 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가 지원대상입니다.
서울시에서 18곳이 운영되는데 최대 열흘까지 무료로 맡길 수 있습니다.
[추인호/펫 위탁소 운영 :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오래 있으면 아무래도 정서적으로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위생상이나 건강상으로도 사건, 사고가 생길 수 있거든요.]
맡기는 게 불안하다면 함께하는 귀성길도 방법입니다.
대중교통도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윤형준/수원 화성동 : 애기 이름은 뽀뽀이고, 나이는 5살이고, KTX 타고 대구 가려고 합니다. 가방에 잘 넣어서 데려가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어요.]
다만 KTX와 고속버스를 탈 땐 예방접종을 마친 뒤 전용가방을 이용해야 합니다.
옆자리에 함께하면 성인 정상 요금으로 승차권도 추가로 사야 합니다.
정인아 기자 , 박대권, 이완근, 김대호,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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