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이 우리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우리 해경대원 1명이 다치기도 했는데요.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민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깜깜한 바다 위, 해경이 어선 한 척에 불빛을 비추며 추격합니다.
어선에는 쇠파이프와 철망 등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현재 선수에는 쇠창살, 쇠창살 확인됨! 현재 외부 갑판에 선원들 보이지 않음!]
갈지자를 그리며 도주하는 어선을 해경이 바짝 따라붙고, 가까스로 배를 붙인 뒤 해경 대원들이 중국 어선에 진입합니다.
[올라가 올라가 올라가! 현재 기관실 및 조타실 진입 중에 있음!]
오늘(5일) 새벽 4시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앞바다에서 불법조업하던 300t급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다른 배와 짝을 이루는 이른바 쌍끌이 방식으로 까나리 등 어족 자원을 남획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습니다.
나포 과정에서 우리 해경 대원 한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40대 선장 A 씨 등 배에 타고 있던 중국인 16명을 경제 수역 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압송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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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 건물 창문으로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경기 이천시 대월면 4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난 세대에 거주하던 2~30대 남성 3명이 외벽 난간에 매달려 있다 아래층과 옆집으로 대피했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2명은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에 있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중부해경청·서해5도특별경비단·강원소방본부)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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