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언급했다고 와이넷, 예루살렘포스트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오후 이스라엘군 군사정보국 산하 9900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란의 공격은 거셌지만 정확한 공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실패했다"며 "누구든 우리를 공격하는 이는 상처입고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공격은 치명적이고 정밀하고 무엇보다도 기습적일 것"이라며 "이란은 결과를 보고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화로 통화한 직후 나왔습니다. 두 정상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의 향후 보복 공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앞서 헤즈볼라는 그간 제시해온 선결 조건을 언급하지 않은 채 휴전 협상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헤즈볼라 2인자인 나임 카셈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을 통해 "휴전이 성사되고 외교의 장이 열리면 다른 세부 사항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세에 밀려 나온 타협안이라는 관측과 함께 휴전에 대한 기대가 자극을 받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실제 협상이 이뤄질지조차 불확실하다는 신중론이 뒤따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X 이스라엘 방위군·유튜브 이스라엘 총리실·사이트 타임스오브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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