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8중 추돌사고…인천 해상서 선박 충돌
[뉴스리뷰]
[앵커]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 8대가 추돌해 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를 무면허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는데요.
인천 해상에서도 선박 2대가 부딪치는 등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배규빈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에 차량 여러 대가 어지럽게 뒤섞여 있습니다.
오후 1시 40분쯤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다 8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9명이 경상을 입고, 그중 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 A씨는 무면허로 확인돼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경 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했는데,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항구에 정박돼 있는 배의 뒷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인천대교 인근 바다에서 낚시 유선과 바지선이 충돌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낚시 유선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해경은 낚시 유선이 닻을 내리고 있던 바지선과 부딪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킨텍스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을 올린 범인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범인은 10대 학생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경찰서를 찾은 이 학생은 한 게임 행사에 참석하려다 긴 대기 줄을 서야 해 화가 나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학생을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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