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일부러 사고를 낸 뒤 보험금 수억 원을 챙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18명을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2019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고의로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11개 보험사에서 보험금 3억 3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학교 동창인 A 씨 등은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서울 서초동과 신사동 등 복잡한 도로에서 차선을 바꾸는 차량을 골라 그대로 직진해 충돌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A 씨 등 일당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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