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금성호' 실종자 12명 어디에…해경, 수중 수색 시작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제주해양경찰이 현재 수색구조 작업과 관련한 상황 설명도 마쳤는데요.
진춘택 전 해군해난구조대 상임위원장 전화 연결해 알아봅니다.
새벽 4시 33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km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고 지금은 시간이 11시간 가까이 지났습니다. 실종자 구조가 가장 중요한데 날씨도 추워졌고 수온이 낮은 시기라 걱정이 되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현재 해경에 따르면 수중 수색을 시작했고, 민간 선박도 수색에 투입했습니다. 사고 해역 수심이 87m로 수심이 깊은데 수중 수색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요?
조류 흐름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 해상 사고가 발생하면 수색 범위를 어느 정도까지 넓혀야 하나요?
구조된 선원들의 말에 따르면 "처음엔 천천히 기울어지더니 어느 지점에 다다르자 배가 완전이 뒤집혔다" 이렇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원인 살펴보자면, 현재 어획물을 옮겨싣는 작업 중에 전복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한쪽으로 무게가 쏠려 배가 뒤집힌 걸까요?
사고가 난 '금성호'는 고등어 등을 잡는 대형 어선입니다. 당시 선원들 대부분은 어획 작업을 하고 있었을 텐데요. 원래 매뉴얼에 따르면 작업 시에는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이 부분도 구조에 어려움이 있어보이는데요.
지금 선체가 완전히 침몰한 상태라고 해경 측은 전했습니다. 배가 뒤집힐 때 공기층, 이른바 '에어포켓'이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게 보시나요?
구조작업의 방향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이 시점에서 선내외, 어떤 수색에 좀 더 집중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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