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금성호 침몰…실종자 12명 수색 총력
제주도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실종 선원 1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정운채 전 해군해난구조대 부대장과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야간 집중 수색에도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 상황 어떻게 예상하세요?
사고 해역 주변에는 북동풍이 초속 8∼10m, 파고는 1.5m로 일고 있고, 수심은 85m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색에 어려움이 있는 조건인가요?
현재 선원 12명의 생사는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일부 실종자들이 배 안에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까?
어선 침몰 때마다 늘 언급되는 게 선체 내부의 공기가 있는 공간, '에어포켓'인데요. '에어포켓'의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사고는 선박이 어획물을 본선에서 운반선으로 옮기다가 사고가 났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상 상황도 비교적 나쁘지 않았는데, 이렇게 뒤집히는 경우가 있나요?
사고 해역 수온은 22도로 파악됐는데, 사고 당시 선원 상당수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구조에 큰 변수가 될 것 같은데요?
해경은 혹시 실종자가 해안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도 고려해 해안가를 중심으로도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수색 범위는 최대한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할까요?
오늘 해경, 해군은 수중 수색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수색 과정에서 구조대의 안전 역시 중요할 텐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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