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늦었다 싶었는데 안세영 선수가 몸을 던집니다.
받아 넘긴 셔틀콕이 네트를 맞고서, 상대 코트로 툭하고 떨어지네요.
다이빙 수비에 행운이 화답해 줬습니다.
앞서 32강과 16강에서는 첫 번째 게임을 놓친 채 추격해, 1시간 넘게 진을 뺐었죠?
오늘(22일) 8강은 달랐습니다.
요리조리 셔틀콕을 보내면서 상대를 쉽게 요리하더니 '35분' 만에 4강에 안착했습니다.
세계 1위다운 모습으로 돌아온 거 같죠?
내일은 세계 13위이자 일본의 18살 유망주, 미야자키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이수빈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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