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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경고를 했습니다. "한국은 매 세대마다 인구 3분의 2가 사라질 것"이라며 "인구 붕괴"를 언급했는데요. 머스크의 우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지난 10월)] "출산율은 거의 전 세계적으로 폭락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를 들어 현재 출산율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인구의 약 3분의 1보다 더 적은 인구를 가질 상황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저출산 원인으로 머스크가 공유한 세계 보건 기구의 분석처럼 주요 세 가지가 꼽힙니다. 장시간 노동과 낮은 임금, 줄어든 혼인율 등입니다. 단순히 자녀를 낳아라~ 장려만으로는 부족하고 장시간 노동을 줄이고 임금 수준을 현실화하는 등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지요. 그런데요 머스크가 내 건 정부효율부 구인 공고를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매주 80시간 이상 일할 의사가 있는 초고지능자"가 필요하니 이력서를 보내달라는데 "급여는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이게 머스크의 인재 기준이라면 아이는 언제 낳고 어느 돈으로 키워야 할까요?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지난 10월)] "그래서 저는 많은 아이들을 두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많은 아이들을 갖도록 장려합니다." 대외적으로 자녀 출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는 머스크에게는 10명이 넘는 자녀가 있습니다. 박소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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