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곳곳 비·눈…도로 살얼음 유의
밤사이 또 폭설이 쏟아지며, 내린 눈이 30cm 넘게 쌓인 곳이 많습니다.
경기도 광주시는 38.8cm, 수원 36.7cm, 서울 20.7cm의 적설이 기록됐는데요.
수도권에 이틀째 내려졌던 '대설 경보'는 해제됐습니다.
다만, 오늘에 이어 내일도 전국에 비와 눈 소식 모두 들어있습니다.
제주 산지에 최대 8cm, 수도권과 강원도, 경북에 최대 5cm, 그 밖의 지역은 1~3cm 정돕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터라, 길을 걸을 때 도로 살얼음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중부와 일부 남부 내륙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수도권은 퇴근길 무렵에, 강원도는 밤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다만, 내일 새벽부터 또다시 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5~20mm 정도겠고요.
호남과 제주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해안가와 제주, 전북 지역에 순간풍속 초속 25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바다의 물결도 최대 5.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계속해서 보온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며, 본격 겨울이 찾아오겠는데요.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3도, 대구는 영하 1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도 중부 지방은 5도 안팎으로 종일 춥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눈이 얼어붙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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