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 최고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조기 퇴진 등 국정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여당 중진 의원들도 별도로 모여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대표가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국 수습방안을 논의합니다.
탄핵소추안 폐기 이후 첫 최고위원회로,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 방안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어제)
"대한민국과 국민들께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최고위원들과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 예정인데 사의를 밝힌 추경호 원내대표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11시에는 긴급 의원 총회가 개최됩니다. 상임위 간사를 맡은 의원을 중심으로, 민심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도 국회에서 모여 비상계엄 사태 이후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모색합니다.
친윤계 권성동 의원 주재로 마련되는 자리로, 한 대표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의원들은 중진협의체 가동 필요성과 대통령 조기 퇴진 등을 논의한 뒤 한 대표에게 내용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5선 윤상현 의원은 어제 SNS에 "대통령이 국정 안정화 방안을 당에 일임한 것은 여러 원로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라는 의미"라며 "대통령 직무배제, 질서있는 조기퇴진 등 역시 당내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노도일 기자(oneroad@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