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간다 서부에서 여성을 중심으로 신종 질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마치 춤을 추듯 온몸이 떨리는 질병인데요.
현지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무릎을 폈다 구부리며 리듬을 타는 듯한 모습이 꼭 춤을 추는 것만 같습니다.
'딩가딩가'라고 불리는 병명은 '춤추는 것처럼 몸을 떤다'는 뜻인데요.
감염되면 극심한 신체 떨림으로 걷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2023년초 처음 보고된 이 병은 현재까지 약 300명이 앓았고요, 다행히 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딩가딩가병은 치료 없이도 일주일 내 증상이 완화되지만,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면서, 발생 양상과 전파경로, 원인에 대한 역학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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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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