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에는 전 세계 거리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는 '스트리트 뷰'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찍힌 사진이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됐습니다.
누군가 붉은색 자동차 트렁크에 흰색 자루를 담고 있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이 사진 몇 장이 지난해 스페인 북부 소리아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단서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33세의 한 쿠바인이 실종됐고 지난주에 묘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의심스러운 대화를 나눈 두 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이 사진이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었다면서도 도움이 된 단서 중에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360도 카메라가 달린 차량을 보내 세계 곳곳을 촬영해 업로드합니다.
BBC는 "구글의 자동차가 이 마을에 도착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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