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하기로 한 검찰은 넘길 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계엄 사태 당시 활동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이른바 체포조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기자]
네, 검찰 특수본입니다.
[앵커]
아직 사건 기록이 다 넘어가지는 않은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공수처에 보낼 자료를 아직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자료를 얼마나 넘겨줄지는 구체적으로는 파악되지 않았는데 이번 주말 사이에 사건 기록이 넘어갈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조사에 검찰이 파견 갈지 여부 현재까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공수처도 수사 자료를 넘겨받는 부분에선 적극적인 것으로 보이는데 검사 파견에는 그렇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사건 이첩에 따른 검찰 내부의 불편한 시각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체포조 수사 얘기해보겠습니다.
우종수 본부장이 어떤 식으로 관여했을 거라고 보는 건가요?
[기자]
이른바 체포조라고 부르는 건 계엄 당시 주요 정치인을 체포하기 위해 활동한 것으로 의심되는 조직입니다.
국군방첩사가 주도했고 경찰도 형사들을 보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방첩사 요청에 따라 경찰이 형사 명단을 넘겨준 것까지가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입니다.
그런데 검찰은 이 명단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까지 보고가 올라갔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국수본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지호 경찰청장은 체포조를 지원해달라는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겠습니까?
[기자]
일단 검찰은 어제 우종수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일단 이 전화들에 대한 분석이 먼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우종수 본부장은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종수 본부장은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의 특별수사단을 이끌고 있습니다.
경찰에서 반발이 나오는 이유기도 한데요,
우종수 본부장은 어제 특별수사단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참고인의 휴대폰을 압수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검찰 특수본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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