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교 졸업생들이 취업난 속에서 공무원 시험이나 대학원 진학 등 '느린 취업'을 택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온라인 채용 플랫폼 즈리안자오핀의 보고서에 따르면, '느린 취업'을 선택한 비율은 2021년 13.1%에서 2024년 19.1%로 상승했으며, 대학원 진학 비율도 작년 4.9%에서 올해 6.5%로 증가했습니다.
2023년 역대 최고치인 1179만 명의 졸업자 배출과 고용시장 침체가 겹치면서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정부 통계로는 16~24세 실업률이 17.1%로 발표됐지만, 전문가들은 실제로는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업 채용 축소와 낮은 임금 일자리 회피로 인해 많은 졸업생은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에 의존하는 '전업자녀' 또는 임시 일자리로 생계를 잇는 '부실자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산업 구조조정과 전통산업 채용 감소가 취업난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대졸자 취업 지원과 일자리 공급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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