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공조본, 윤 대통령에 다시 출석 요청…탄핵심판 서류 '미수령'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수사와 탄핵 심판, 여기에 여당의 내홍까지 이어지면서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공조수사본부가 윤 대통령에게 두 번째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소환을 통보한 날짜는 성탄절입니다. 1차 출석요구서는 수령을 거부하고 소환에도 불응했는데요. 이번엔 윤 대통령이 응할 거라고 보십니까?
또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가 보낸 탄핵심판 관련 서류도 받지 않고 있는데요. 공조본은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할 가능성을 내비쳤고, 헌재는 모레까지 서류 송달 방안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비롯해 계엄실행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이들이 잇따라 구속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햄버거집 계엄 모의'에 참여한 정 모 대령이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죠. 선관위 직원들을 케이블타이로 묶는 등 강제로 제압할 방안까지 논의했다고 인정했는데, 향후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민주당이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를 '내란 선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사건 수임도 안 하면서 윤 대통령을 변호하는 건 내란 선전 행위'라는 입장인데요. 이에 석 변호사는 민주당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거부권을 행사한 한덕수 권한대행을 향해 '선제적 탄핵'을 거론하며 또다시 압박에 나섰습니다.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의 거부권 행사 시한은 내년 1월 1일까지인데요. 두 특검법에도 거부권을 행사할까요?
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여당 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의원들의 단체 대화방과 의원총회 녹취가 유출돼 한바탕 논란이 되기도 했고요. 이에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은 어제 불신과 분열을 촉발시키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거든요, 현재 여당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에서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가 함께 당을 이끄는 '투톱 체제'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권영세 의원과 나경원 의원 등 현역 중진 의원으로 무게 추가 쏠리는 분위기인데요. 새 비대위원장 논의에 속도가 붙을까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장의 정국 혼란상이 수습되기 전까지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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