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파주-서울역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2분 만에 주파하는데, 수도권 서북권 지역의 교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GTX-A 북쪽 구간 32.3km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킨텍스와 대곡, 연신내를 거쳐 서울역까지 연결되는데,
대곡과 연신내 사이 창릉역은 2030년 개통할 예정입니다.
최고 시속 180km로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2분에 주파해, 기존 지하철보다는 24분, 광역버스보다는 44분 시간을 줄였습니다.
특히 각종 대형 행사가 열리는 킨텍스는 서울역에서 1시간 정도 걸리던 시간이 단 16분으로 줄어 기대 효과가 더욱 큰 상태입니다.
일단은 출퇴근 시간대 10분 간격 운행을 하되 내년 상반기엔 열차 3편성을 추가해, 6분 15초로 배차 간격을 줄일 예정입니다.
탑승 플랫폼은 지하 50m 이상 깊은데 역사마다 설치된 6개에서 8개의 엘리베이터가 주로 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금은 3천2백 원 기본에 거리에 따라 추가되는데, 파주에서 서울역까지는 4천450원입니다.
[김세연 / 파주 시민 : 서울에서 살다가 이사온 지 얼마 안 됐는데, GTX 개통한다 그래서, 20분이면 서울 간다고 해서 회사 빨리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개통식 현장에 아이가 당첨돼서 왔는데, 운정 중앙공원이랑 연결이 돼 있어서 광활해서 좋은 것 같아요.]
GTX-A는 지난 3월 남쪽 동탄 - 수서 구간이 개통된 뒤, 6월엔 용인 구성역이 추가 개통했고, 이번에 북쪽 구간이 열렸는데, 허리 부분인 서울역 - 수서 구간은 미개통 상태입니다.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건설 지연 때문인데, 내후년부터는 일단 삼성역 무정차로 전체 노선을 운행할 방침입니다.
[최성철 / GTX-A 운영사 건설운영본부장 : (삼성 구간에) 철도가 완료되면 2026년 상반기에 개통해 무정차로 수서, 동탄까지 운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파주-서울역 구간의 평일 탑승 수요는 5만37명으로, 수서-동탄 구간 2만천5백여 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을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촬영기자 : 조은기
디자인 : 우희석, 김진호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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