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 영향력 있는 전 세계 인플루언서 3천500여 팀이 서울에 모였습니다.
그 현장을 윤나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00만 명 넘는 구독자를 가진 스페인의 인플루언서 벨라 브록, 동대문 DDP에서 한국 브랜드 옷을 걸쳐보고 한국 과자도 먹어봅니다.
그리고 곧바로 자신의 SNS에 올립니다.
[벨라 브록/스페인 인플루언서 : 한국 전통음식, K드라마, K팝이 매우 인기입니다. 모든 게 인기지만 길거리 음식이 특히 인기예요.]
BTS의 음악과 오징어게임, 기생충 같은 콘텐츠의 성공으로, 덩달아 한국의 음식과 옷, 화장품 등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엘기모기/인플루언서 : 한국에서 제일 트렌디한 거, 제일 예쁜 게 처음 나와요. 미국보다도 더 트렌디한 나라인 것 같아요. 한국이.]
글로벌 인플루언서 주도로 전 세계에 K 컬처를 알리는 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총조회수가 6억 회에 달하는 인도의 뷰티 인플루언서 푸남 나루카가 홍보대사를 맡았고, 한번 방송할 때마다 100억 원의 관련 상품이 판매된다는 중국의 인플루언서 동선생을 비롯해 전 세계 인플루언서 3천500여 팀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의 구독자를 모두 합치면 30억 명에 이릅니다.
[김현우/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 (작년에 인도에서) 4천3백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왔었는데 잠깐 한강을 거니는 걸 올렸는데 24시간 동안 8백만 명이 봤어요. 효율적으로 서울과 서울의 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해 첫 행사 때는 전 세계 인플루언서 3천여 팀과 관광객 10만여 명이 방문했는데, 올해는 행사 기간과 참여팀이 늘어나 관광객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리스 한/중국인 관광객 : (탤런트) 김수현 씨 보려고 왔는데요, 기분이 아주 좋아요. 오빠 행복했으면 좋겠다.]
드라마 시상식과 K팝 공연, 각종 전시회가 열리는 올해 서울콘 행사는 새해 첫날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전민규)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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