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번에도 소환 불응…잠잠한 관저 앞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잠시 뒤 오전 10시 윤석열 대통령의 3차 출석을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 측은 불출석을 시사했죠.
이 때문에 한남동 관저 앞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경찰버스와 라바콘, 바리케이트가 배치됐고, 취재진의 접근 역시 200여m 밖으로 제한된 상태입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3차 출석을 통보한 시각인 오전 10시가 임박하면서 관저 주변 경계는 한층 강화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관저 밖으로 나오는 차량이 포착되지 않는 등, 윤 대통령 측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과 25일, 공수처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었는데, 불출석은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앞선 소환 통보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공수처가 대통령실과 관저로 보낸 소환요청서를 수령하지 않거나 수취를 거절했고 전자공문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내란혐의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고 본다며, 이 문제가 먼저 해결 돼야 적법한 출석 요구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tw@yna.co.kr)
[현장연결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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