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밤중 서울 용두동에 있는 6층짜리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강원 태백시에서도 단독 주택에 불이 나는 등 화재 피해가 잇달았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뿜어져 나온 연기는 주변을 뒤덮습니다.
오늘(13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용두동에 있는 6층짜리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 불길은 지금 한 7층 높이 정도로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건물에서 연기가 엄청나게 많이 나고 있어서 건물이 안 보일 정도고….]
불이 난 건물 근처에 요양병원이 있어 더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지만, 소방 당국의 연소 확대 저지로 불이 병원 건물로까지 옮겨붙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창고 건물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인근 주민 일부가 한밤중 임시 대피소로 몸을 옮겼습니다.
관할 구청인 서울 동대문구는 연기와 냄새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외출을 자제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안내 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태백시에서는 단독 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거주자 2명이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건물과 가구 등이 모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집 안에 설치된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용차 앞뒤가 종잇장처럼 찌그러졌고, 부서진 오토바이도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밤(12일) 10시쯤, 대전 방현동 화암네거리 근처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두 운전자 모두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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