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정진석 "제3장소·방문 조사 가능"…尹측 "상의한 바 없어"
윤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대통령의 자기 방어권을 보장해달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대국민 호소문을 냈습니다. "직무가 중지되었다 해도 여전히 국가원수이자 최고 헌법기관인 윤 대통령을 마치 남미의 마약 갱단 다루듯 몰아붙이고 있다"며 대통령의 자기방어권을 보장해달라고 밝혔거든요. 오전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정 비서실장은 또 "윤대통령이 제 3의 장소에서의 조사나 방문 조사 등을 모두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제안을 별도 검토하는 상황은 아직 아니라는 입장이에요?
다만 윤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정진석 비서실장의 대국민 호소문은 사전에 상의 된게 아니라며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최상목 대행이 폭력 자제를 경찰과 경호처에 당부하고 나선 가운데, 경찰과 공수처, 경호처가 오늘 오전 3자 회동을 갖고 2차 체포영장 집행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논의가 이뤄질 걸로 보십니까?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기를 두고 여러 전망이 나옵니다. 이르면 내일 집행을 할 것이라는 전망부터 2박 3일간의 장기전도 불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건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경호처에 대한 압박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경호처 강경파 3인으로 불리는 김성훈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한데 이어,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검토에 들어갔고요.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에게는 오늘 오전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체포영장 집행에 변수가 될까요?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 윤대통령 측이 어제 하루에만 6차례나 입장문 냈습니다. "윤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 이라며 공수처와 경찰, 국방부에 경고했고요.경찰이 영장 집행에 나선다면 공무원 신분증을 착용·제시하고 동일인 여부 확인을 위해 마스크 등을 쓰지 않고 얼굴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나선건데요. 이런 대통령측 입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2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탄핵심판 절차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앞서 윤대통령이 신변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면서 재판 일정과 절차들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측이 정계선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해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재판관 기피신청을 하고 변론 개시와 변론기일 일괄지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도 제출했는데요. 헌재는 오늘 오전 재판관 기피 신청과 관련된 논의를 위해 재판관 회의를 소집했는데 이의신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국가 인권위가 윤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을 보장하는 안건을 상정하려 시도하다 시민단체 등의 반발과 항의에 무산됐습니다. 일부 야당의원들까지 합세해 회의장 입구를 봉쇄하면서 안창호 인권위원장 등이 아예 회의장에 출석을 못했거든요. 인권위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 대통령 탄핵소추 당시 크게 떨어졌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계엄 이전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는 여론조사가 최근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어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16주만에 여야간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단 결과까지 나왔는데요. 과표집일까요? 아니면 실제 보수 지지층의 결집일까요?
민주당이 발의한 내란특검법은 법사위 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여당이 내란특검법 결론을 못냈습니다. 여당 내 이탈표를 감안해 '자체 특검안'을 내야한다는 측과 "내란 특검법 자체가 발의 돼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부딪히고 있는 건데요. 일단 원내지도부에 결정을 일임한 상황인데, 어떤 결정을 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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