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야6당 내란 특검법' 협조해야"
더불어민주당은 '계엄 특검법'을 자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야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6개 정당이 모두 찬성한 내란 특검법에 반대하지 말고 순순히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사람을 칼로 찔러놓고 6초만 찔렀으니 범죄가 아니다, 수사도 처벌도 받으면 안 된다고 우기는 것이냐"라고 반문했습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보고된 여당특검안에 대해 "논의할 수준 자체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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