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금 3억 빼돌린 경찰 실형…"경찰이 형사사법 방해"
압수된 거액의 현금을 빼돌리다 적발된 서울 일선 경찰서의 경찰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4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남경찰서 소속 A 경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범죄 진압을 해야 하는 경찰이 형사사법 업무를 심각하게 방해했다"며 "수법이 불량한 데다 현금 규모가 상당하고 범행 기간도 길다"고 질타했습니다.
A 경사는 강남서 압수물 창고에 보관 중이던 압수 현금 3억원을 모두 20차례에 걸쳐 빼돌리거나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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