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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일 2차 체포 집행…이 시각 관저 앞 [앵커] 공수처가 이르면 내일(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관저 앞에선 연일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관저 앞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가 되며 관저 앞 탄핵 찬반 집회 현장에는 더 많은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집회 열기가 고조되며, 대형 스피커 소리에 귀가 먹먹해질 정도입니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한강진역 육교 인근의 차로 일부를 점거하고, 집회를 진행 중입니다.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연단에 오른 참가자들은 "우리가 지킨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 참가를 독려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을 향해 태극기와 손팻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 장소에서 약 100 걸음 가량 떨어진 곳에선 탄핵 찬성 측이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찬성 집회 측은 폴리스 라인에 '즉각 체포' 등의 문구가 적힌 걸개를 걸어두고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진 밤샘 집회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듯한 참가자들은 양 측이 마주칠 때마다 언성을 높였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현장에 있는 취재진에 접근해 '공정하게 보도하라'며 위협하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완충 공간을 마련하고, 현장 곳곳에 경력을 추가 배치하며 질서 관리에 유념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르면 내일 시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관저 입구는 여러 겹의 폴리스 라인과 대형 버스를 이어 세운 차벽으로 굳게 닫혀 있습니다. 경호처는 경내에 원형 철조망을 설치하고, 몇몇 출입문에 쇠사슬을 거는 등 삼엄한 경호 태세를 유지 중입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현장연결 김세완] #이시각관저앞 #탄핵 #집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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