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세력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석동현 변호사를 향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유튜버는 석 변호사가 윤 대통령을 이용해 자신의 책을 홍보하고 있다는 폭로까지 했습니다. 석 변호사가 전광훈 씨의 변호인직을 사임하고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판결에 승복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광화문파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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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전광훈씨가 주도하는 광화문파의 타깃이 됐습니다.
광화문파가 모인 커뮤니티엔 석 변호사를 '프락치'라 부르고
대통령 근처에도 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비난 글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한 광화문파 유튜버는 석 변호사가 윤 대통령을 이용해 책 장사를 하려 한다는 카카오톡 캡처 사진도 폭로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 모임인 국민변호인단에서 자신의 3년 전 저서 '그래도 윤석열' 개정판을 홍보하고 다닌다는 겁니다.
[석동현 변호사님이 대통령한테 엄청난 민폐를 끼친 거, 그거는 팩트입니다.]
석 변호사가 윤 대통령이 헌재 선고에 승복할 거라 말한 뒤로 광화문파의 공격도 거세졌습니다.
[석동현/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지난 2월 19일): 헌법재판소의 결과에 대해서 대통령이 당연히 승복할 거죠.]
석 변호사는 최근 전광훈씨 재판 변호도 그만뒀습니다.
탄핵 선고까지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층 내부의 갈등은 더욱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양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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