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경찰도 이번 주 헌법재판소와 서울중앙지법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집회가 집중되는 만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모습인데요.
기동대를 추가 배치하고 차벽도 기존보다 더 늘릴 방침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가 있는 월요일부터 헌재 주변 질서는 더욱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앞서 헌재 앞 차벽과 차단벽을 추가 설치한 경찰은 한 총리 선고 당일 기동대 경력도 더 늘릴 예정입니다.
1인 시위라 주장하며 사실상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탄핵 찬반 시위대를 예의주시하며 위험성 평가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가 내려지는 수요일엔 서초동 일대 경비가 강화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 밖 지지, 규탄 집회 규모를 보고 경찰 경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사건 선고 일정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이번주 중후반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경찰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경찰 경력 100%를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전국 기동대 2만여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호영 / 경찰청장 직무대행(지난 14일)>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해서 대비하고 있습니다. 시설 침입이라든가 충분히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선고 당일 헌재 일대 진입을 원천 차단해 '진공 상태'로 만들겠다는 경찰은,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던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와 같은 상황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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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렬(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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