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선제적 산불 예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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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는 4월 30일까지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봄철 건조한 날씨 등으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고조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발령된 가운데 전국에서 중·대형 산불이 잇따라 산불 진화 헬기 부족으로 삼척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동 진화와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김경구 부시장 주재로 열린 대형 산불 방지 특별대책 상황 판단 회의를 통해 24시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결정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등 총 356명의 산불 대응 인력을 전원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 취약지역 104곳에 대해 시청 본청 31개 부서에서 실과소 직원 170여 명을 투입해 매일 현장 계도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삼척은 2022년 3월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겪었다.
박상수 시장은 "삼척은 매년 봄철 고온·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한다"며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온·건조한 날씨 속 산불 진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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