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정치적 활동이 테슬라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단 점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 현상일 거라면서 테슬라 매장과 차량에 대한 공격을 비난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윤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 운동 행사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가 최근 테슬라 주가 하락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
"저와 테슬라를 보유한 사람들의 주식이 거의 반토막 났습니다. 이건 큰일입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정부효율부 활동이 "많은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면서, 테슬라 주식 가격 하락이 자신의 정치 활동 탓이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는데, 연방 기관 축소와 공무원 대량 해고 등 자신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사회적 반발 탓에 기업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이런 현상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
"장기적으로 테슬라 주식은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지금이 매수 기회일 겁니다."
머스크는 특히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 중인 테슬라 차량과 매장에 대한 공격은 '좌파의 폭력'이자 '미친 짓'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주말 동안 미국에서만 200곳 넘는 테슬라 매장에서 시위가 열리는 등, 머스크에 대한 비판 여론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크 코파스/미국 위스콘신주]
"저는 제 아이들을 위해서 시위에 나왔습니다. 저는 억만장자들이 결정을 내리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자라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머스크는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공화당이 지지하는 브래드 시멀 후보 당선을 위해 200억 원 넘는 돈을 쓴 것으로 전해졌는데,
시멀 후보가 당선되면 위스콘신주 대법원은 보수 우위로 재편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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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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