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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입니다. 중국에서 샤오미 전기차가 고속도로 가드레일과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3명이 숨졌습니다. 샤오미는 자율주행이 수동으로 전환된 뒤 발생한 사고라고 밝혔고, 유족은 충돌 뒤 차량 문이 잠기고 배터리에 불이 붙어 전소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고는 지난달 29일 저녁,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샤오미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당시 자율주행 모드로 고속도로를 시속 116km로 주행 중이었고요. 사고 지점은 도로 공사로 인해 일부가 폐쇄돼 반대 차선을 이용해야 하는 구간이었습니다. 차량이 위험을 감지해 경고를 내보낸 뒤 감속했고, 운전자는 수동 모드로 전환해 속도를 줄였지만, 결국 가드레일 시멘트 구조물과 충돌했다고 샤오미 측은 밝혔습니다. 탑승자 가족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충돌 뒤 문이 잠기고 배터리에 불이 붙어, 탑승자 세 명이 빠져나오지 못한 채 숨졌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커졌는데요. 샤오미측은 사고가 아직 조사 중이라 여러 의문에 대해 지금까지 답할 방법이 없었다면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유선경 아나운서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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