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6·3 대통령선거 후보들에 대한 본격 경호에 나섰습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늘(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우 오늘부터 경호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이날 이 대표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당시 한 남성이 '서한을 전달하겠다'며 접근해 현장에 있던 경찰 경호관이 남성을 분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행은 "정당별 대선 후보자에 대해 전담 경호팀을 배치할 예정"이라며 각 당과 경호팀 배치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딥페이크 등 허위 사실 유포와 금품 수수 등 선거 공정성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대선 본 투표일에는 전국에 갑호 비상을 발령하는 등 선거 일정에 따라 단계별로 단속 체제도 가동할 계획입니다.
차승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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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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