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미술 직거래시장 부산국제아트페어
[앵커]
화랑을 거치지 않고 작가와 고객이 직접 미술품을 거래하는 2019 부산국제아트페어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아시아 최대 직거래시장인 올해 행사에는 젊은 작가와 러시아 작품이 대거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림 가운데 거울이 있는 이 미술 작품은 인간의 내면 세계를 표현했습니다.
인간의 아름다움은 겉모습이 아니라 본성이라는 것을 작가는 강조합니다.
20세기 소련 마지막 명화를 전시하는 코너에는 러시아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산국제아트페어가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러시아 등 국내외 작가 250명 작품 3천여점이 선보입니다.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화랑 없이 작가와 고객이 직접 미술품을 거래하는 아시아 최대 미술 직거래시장입니다.
"한국에서 신진작가 작품이 있습니다. 러시아 120 작품이 있는데 소비에트 마지막 명화로 수채화 유화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인도 대기업 회장도 행사장을 찾아 한국 미술에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지금까지 두 번 부산국제아트페어에 참석했는데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고 새로운 작품을 보면 즐겁습니다."
전시장에는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부산국제아트페어가 국내외적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픈 날인데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 찾아 오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아트페어 수익금 일부를 유니세프와 국내외 미술학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합니다.
연합뉴스 조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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