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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처음으로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나왔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론 악화를 가장 큰 이유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래통합당 비대위는 새로운 정강정책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10개 분야로 꾸려진 정강정책의 첫 조항에는 기본소득이 명시됐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여론조사 결과부터 얘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민주당의 지지율 33.4%, 통합당의 지지율 36.5%가 나왔습니다. 지난 10일부터 12일 사이의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고요. 현재 여론을 잘 반영한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보십니까?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저는 현재의 여론을 제대로 반영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사실 오차범위 내에 있기는 하지만. 민주당이 통합당에게 그러니까 지지율에 진 것은 지난 2016년 12월 탄핵 이후에 처음이거든요. 그만큼 민심이 상당히 요동치고 있다는 하나의 지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 원인으로 봤을 때는 저는 부박한 민심과 오만과 편견이다, 이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이 부박한 민심이라는 것 자체가 보통 집권세력들이 여론조사가 출렁거리고 자신이 불리하게 나오면 아, 여론조사는 다 뜬구름 같은 거야. 가벼운 식이야로 부박하다는 식으로 이렇게 치부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이 부박은 조금 주의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그 부가 뭐냐 하면 부동산 정책의 오류. 이런 부분들에 대한 정책에 대한 불신이 작용하고 있다. 박은 뭐냐? 박원순 시장으로 대변되는 민주당의 진보 정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