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에 이어 어제 동대문시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서울지역에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광복절엔 대규모 집회까지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시의 코로나19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15일부터 17일 집회 관련, 집회금지 조치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서울시 현황입니다.
8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2명이 늘어서 1767명으로 190명이 격리 중이며 현재 156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32명은 해외 접촉 관련 1명,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 4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0명,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케네디상가 1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5명, 기타 확진자 접촉 9명, 경로 확인 중 2명입니다.
먼저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 발생 현황입니다.
고양시 거주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 후 같은 모임 참석자 3명이 추가 확진되고 12일에 7명, 13일에는 4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2명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중 136명에 대해 검사하여 양성 14명, 음성 64명, 나머지는 진행 중입니다.
직원 관련해서 87명 검사, 양성 2명, 음성 44명, 나머지는 검사 중입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롯데리아 8개 점포 그리고 광진구에 있는 가장 맛있는 족발 또 광진구의 치킨뱅이 능동점 방문자 대상으로 증상 발생 시 검사받도록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집중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즉각 대응반과 보건소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 업소는 임시폐쇄 조치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다음은 중구 소재 통일상가 발생 현황입니다.
중구 소재 통일상가에서 의류도매업을 하는 가족 2명이 12일 최초 확진 후 13일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