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3명으로 다시 급증한 가운데 지역 발생 확진자가 136일 만에 최다, 85명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 학교, 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연휴를 앞두고 다시 상황이 심상치 않아지자 정세균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을 지낸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상엽]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연 이틀 50명대를 넘어서 걱정이 됐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1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신상엽]
지금 기본적으로 장마철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실내로 많이 모이게 되고 그런 소모임 가운데서 교회든 아니면 음식점이든 그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거나 이런 상황에서 개별적인 유행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이게 전파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유행들이 많아지면서 그게 결국은 누적되고 이런 숫자로 늘어나게 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 거죠.
[앵커]
경각심도 조금 느슨해졌고요. 또 말씀하신 대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이 높아지다 보니까 앞으로도 조금 더 확산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도 들거든요. 어떻습니까?
[신상엽]
방역당국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건 환자가 발생을 하더라도 방역당국의 통제 안에 있는 사람들한테서 발생을 하면 어느 정도 안전성을 담보를 할 수 있는데 지금의 유행 같은 경우에는 무증상 환자들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유발한 그런 유행들의 첫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개별적으로 여러 사람들이 확인된 유행 상황들에서 방역당국이 그런 걸 인지하다 보니까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