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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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늘 '뉴 페이스'를 갈망하는 방송가와 트렌드가 재빠르게 변하는 유튜브를 오가며 양쪽에서 환영받는 스타들이 있다.
두 플랫폼의 유행과 호흡이 제법 달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가운데 이들의 선전은 최근 예능 문법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최근 눈에 띄는 건 가수 제시와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골프 여제 박세리, 그리고 '네고왕'으로 거듭난 광희다.
제시는 MBC TV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를 계기로 TV 예능은 물론 숏폼 콘텐츠까지 종횡무진으로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랩 경연 시절부터 독특한 화법과 말투로 눈에 띄었던 제시이지만, 활동이 누적되면서 이미지 소비가 빨라지고 일부 안티 팬도 생겨났던 게 사실이다.
2016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이후 큰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제시는 최근 SBS 웹예능 '제시의 쇼!터뷰'를 통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화제의 인물을 만나 예측불허의 돌직구를 던지는 제시는 짧은 분량의 인터뷰 콘텐츠에 '착붙'(착 달라붙는다, 정확하게 어울리다)인 캐릭터다.
엠넷 '킬빌'과 TV조선 '어쩌다 가족'에도 출연하며 다시 시동을 건 제시는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솔직함으로 무장한 그는 '센 언니' 이효리, 엄정화, 화사 사이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tvN '식스센스' 멤버로도 발탁돼 유재석과 남다른 케미(케미스트리, 조화)를 보여주며, MBC TV '나 혼자 산다'와 엠넷 '캡틴' 합류 소식도 전했다.
집사부일체 이근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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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밀리터리 예능 '가짜 사나이'에서 주목받은 이근 대위 역시 최근에는 TV 예능으로 보폭을 넓혔다.
'인성에 문제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