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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로 로비 의혹이 야당으로도 번졌습니다. 그간 수세에 몰렸던 더불어민주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공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반격에 나선 반면, 공세를 이어오던 국민의힘은 황당한 주장이자 물타기 시도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이제까진 여권 인사 연루 의혹이 주를 이뤘던 만큼, 민주당의 입장도 이전과는 달라졌을 것 같습니다. [기자] 이제까지 수세에 몰렸던 민주당은 김 전 회장의 폭로로 적극 반격에 나서는 분위깁니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도 수억 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야당 인사를 향해서도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김 전 회장의 주장을 얼마나 믿어야 할지 의심스럽긴 하다면서도, 만약 사실이라면 여야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전 회장이 검찰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폭로한 데다가 야당 인사와 관련한 로비 의혹에 대해선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말한 부분에 방점을 찍고 있는데요. 최 수석대변인은 검찰 수사팀이 정말 공정하게 수사를 해왔는지, 기획 수사를 한 건 아닌지 재점검하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검찰 수사팀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에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이번 사건을 이른바 '정치검찰'의 사례로 삼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필요성을 띄우는 분위기도 감지되는데요. 공수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SNS를 통해 검찰 특수부가 수사가 아니라 정치 행위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수사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의혹 연루를 부인하는 모습이죠? [기자]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를 '권력형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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