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민 / 시청자센터 센터장]
지난주 방송된 YTN 시사토크 프로그램 알고리줌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의대협 회장과 부회장이 출연해 국시 거부와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청자 의견은 비판적 내용이 많아 보였습니다.
[시청자 전화 : 알고리줌 의대협 이야기하는데 사람 죽어 나갈 때 나와서 시위하던 것들이니 내보내지 마요.]
[시청자 게시판 : 의사들한테 로비라도 받으셨나요? 아니면 반정부 방송사여서 이따위 프로그램을 만드시나요? 참 YTN 한심하네요.]
[김동민 / 시청자센터 센터장]
알고리줌 진행자이자 제작팀장인 이경재 팀장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댓글도 보시고, 시청게시판도 보시고, 시청자 의견을 거의 보셨을 것 같은데, 이런 반응 예상하지 못했나요?
[이경재 / 제작3팀장]
'알고리줌' 의 이슈는 한 사안에 대해 찬반으로 놓고 토론하는 게 아니라 이슈의 당사자를 직접 스튜디오로 불러서 그 당사자에게 직접 질문을 하고 그 사안에 대해서 좀 더 깊이 들어가 보자는 취지이기 때문에 이 사안과 관련해서 보건복지부나 의사협회나 병원장들 의사표명은 충분히 있었고.
하지만 국시 거부의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다른 방송을 포함해서 사실 직접 들어볼 만한 기회가 없었거든요.
그들을 직접 불러서 들어보자는 취지였었고요. 섭외하는데 한 달 정도 걸렸습니다.
굉장히 어렵게 섭외를 했고 충분히 그분들의 의견을 방송을 통해서 충분히 들려줬다고 생각합니다.
[김동민 / 시청자센터 센터장]
방송 전에도 예고를 통해 알렸는데, 방송 전과 방송 후 달라진 반응은 없었습니까?
[이경재 / 제작3팀장]
그전에 예고 리포트를 했을 때는 관심이 높았어요. 한 포털사이트에서 댓글이 만 개 이상이 달렸고,
사실 그중에 95% 이상은 의대생들을 비판하는 시각의 댓글이 많았는데요.
방송이 나가고 나서도 비판적인 시각이 우세했던 것은 변함이 없지만, 그나마 다양한 의견들의 댓글을 발견할 수 있었고요.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