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 군산에서는 신축 아파트 하자보수 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대전의 맥줏집에서도 모임을 하던 이들이 집단 감염되는 등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군산의 한 아파트.
지난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80%가 들어왔습니다.
신축 아파트인 만큼 하자 보수업체가 상주 중인데, 이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군산의 하자보수 업체에서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업체 직원 8명이 모두 확진됐고, 가족 2명도 함께 감염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최초 감염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파트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입주민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대전의 한 맥줏집입니다.
연말 송년회 시즌을 앞두고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7일 20대 손님이 처음 확진된 뒤 방문자와 이들의 직장 동료, 가족까지 줄줄이 감염됐습니다.
첫 확진 일주일도 안 돼 누적 확진 사례는 두자릿수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감염 경로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해교 / 대전광역시 보건복지국장(지난 1일) : 지표환자(최초 감염자)를 찾고 있는데 현재로써는 대전 494번(첫 확진자)도 관심을 두고 있지만, 대전 497번(단골손님 확진자)이 조금 더 빠르지 않나….]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상을 파고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그만큼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도 높아져 방역 당국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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