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전국 1,383개 시험장에서 수능이 치러집니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오늘은 예비소집이 진행됐는데요.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미리 찾아 시험장을 확인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예비소집도 거의 마무리된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제 뒤로 수능 시험장 배치표가 보이실 텐데요.
수험생들이 시험장 위치를 확인한 뒤 지금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는 예비소집에 참석했습니다.
시간이 벌써 오후 3시가 넘어가면서 지금은 거의 다 마무리됐는데요.
저희가 오전부터 학교에 나와 있었지만 코로나19 탓인지, 예비소집에 참석한 인원은 많지 않았습니다.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수험생들이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가 수험표를 받아갈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시험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모두 폐쇄됐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예비소집일인 오늘은 건물 안에 들어갈 수 없게 한 겁니다.
대신 시험장 배치도를 통해 건물 밖에서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학교에서는 13개 시험실이 마련돼 있는데 24명씩 내일 시험을 보게 됩니다.
내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을 위해 별도로 예비 시험장도 3곳 준비해뒀습니다.
확진되거나 자가격리하기 때문에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하는 수험생들도 있을 텐데요.
직계 가족이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이 수험표를 대리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수능 시험도 달라질 것 같은데, 어떤 점 유의해야 하죠?
[기자]
수험생들은 오늘 예비소집에서 시험 유의사항도 함께 안내받는데요.
시험 당일인 새벽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고, 아침 8시 10분까지는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입실 전에 모든 수험생이 체온을 측정해야 하므로 시간을 넉넉히 생각하시고 오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올해 수능은 감염 확산을 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