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가 교육 시설 전수검사
[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의 실태 파악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파악된 인천 내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은 10개 군·구를 통틀어 모두 23곳이다. 이 중 기숙형 시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학습자와 종사자 수는 집계 중이다.
시교육청은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 현황과 전일제·보충형 수업, 기숙형·통학형 등 운영 실태가 확인되는 대로 각 군·구에 자료를 넘기고 방역 점검을 요청할 예정이다.
전수 조사와 방역 점검 지원을 원하는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의 경우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이날 기준 3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IM선교회의 전국 40개 시설 1천954명에 대한 검사 결과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주관 회의에 따라 시교육청은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지자체 방역 점검에 협조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며 "시설 수는 오늘까지 집계한 결과여서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