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있다. 2021.1.27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신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8일 제 68대 법무부 장관의 임기를 시작하며 "코로나 방역이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임기가 시작됐음을 알리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검찰은 방역당국의 조치를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범법 행위는 민생침해 사범으로 간주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오전 임기 첫 일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박 장관은 지난 25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임명되자마자 동부구치소를 찾아 충분히 경청의 시간을 갖겠다"며 "동부에서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이유, 밀집도의 문제 등을 짚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취임식은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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