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전문가인 박주경 중장이 지휘하는 코로나19 백신 수송지원본부가 콜드체인 관리와 이송을 최종 점검하고 백신 보관소의 경계까지 맡게 됩니다.
군 관계자는 백신 수송지원본부가 현장에서 백신의 초저온 보관과 유통을 2중으로 감독 점검하며, 백신 보관 장소는 무장한 군 인력이 민간 경호 업체와 경찰, 소방 당국과 함께 경계를 맡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국에선 업체 직원이 백신을 빼돌린 사례가 있었던 만큼, 군 요원들이 백신의 출발과 도착 때 온도 장치와 위치 추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현장 점검하고, 응급 상황 때는 백신에 이상이 없도록 복구 작업을 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본부는 현역 군 간부 34명과 경찰청, 소방청, 국토교통부 공무원 등 모두 41명으로 구성됐고, 국방부는 57개 부대, 528명으로 구성된 '국방 신속 지원단'을 추가 편성해 지원본부 요청 시 신속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의 백신 접종 계획이 수립되면, 수송지원본부의 통합 시스템 통제 아래 백신 호송은 군경 합동으로 이뤄지고, 도서 지역 백신 수송에는 군 헬기 등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