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양시창 /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양시창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스포츠 소식도, 신종 코로나 얘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상황이 심각해지는 분위기인데요.
먼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라고요?
[기자]
신종 코로나의 영향이 전 세계 스포츠계도 뒤흔들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불과 6달도 채 안 남겨둔 시점이어서 더욱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설 연휴가 끝난 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은 입구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인데요. 선수촌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저 열 감지 카메라를 통과해야 합니다. 열 감지 카메라에서 이상이 발생하면, 체온계로 체온을 다시 재고요.
만일 체온이 37.5도 이상 나타나면, 웰컴 센터 2층에 있는 의심환자 대기실에서 전문의의 정밀 진료를 받게 됩니다.
감기 등 다른 원인에 의한 발열이 아닌, 의심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인근 병원으로 격리 조치할 예정입니다.
선수촌은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라 할지라도 증상이 있으면 과감하게 퇴촌시키고, 만에 하나 한 명의 환자라도 발생하면 선수촌 자체를 폐촌할 계획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선수촌 의학부장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전기범 /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의학부장 :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로 열 감지 카메라 먼저 설치하게 됐고요. 외부인들이나 선수들도 설 연휴 기간 외부에 다녀왔기 때문에 선수촌 내를 안전지대로 만들기 위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위험 요인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게 됐습니다. 열 감지 카메라에 일단 우려 대상으로 적발되면 입촌 자체에 대해서 불허할 예정입니다. 조금은 보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