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강원 산간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또 해안과 해상에는 강풍과 너울성 파도가 계속되고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폭설과 강풍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강원도에 얼마나 눈이 온 건가요?
[기자]
평창과 홍천 등 강원 산간에는 사흘째 30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였는데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눈입니다.
이 지역의 눈은 낮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 늦게나 밤부터 다시 강해지겠고, 모레까지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산간 도로 미끄럼 사고와 함께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 피해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해안가에는 강풍과 너울성 파도가 계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해안과 남해안에서는 그제와 어제 이틀 사이 초속 20∼30m의 소형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고, 지금도 제주 산간과 신안, 울산, 포항 등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에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또 동해 상에는 높은 파도로 풍랑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북쪽 고기압과 남쪽의 저기압 사이에서 기압 경도력이 강해진 가운데,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북쪽 찬 공기가 부딪히며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해안가 강풍과 해상의 높은 파도는 모레까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동해 상에는 이번 주 내내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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