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별로 감염병 매뉴얼에 따라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학 학생처장과 국제교류처장 협의회에서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또 신학기를 앞두고 신입생 환영회 등 집단 행사는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중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현재 우한 지역의 학생들은 한국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후속조치로 대학은 수업 감축 등 학사일정을 조절해 신속히 공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우한 지역 이외의 중국 전역에서 입국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보다 확실한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건강 상황을 점검하는 등 면밀하게 관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7일 20개 부서가 참여하는 예방대책반을 꾸려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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