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를 포함한 다양한 백신의 공개 검증을 청와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러시아 백신은 국내에서 위탁 생산이 가능하다"며 "안정성을 검증하면 가격도 싸고 구하기도 쉽고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진영 대결 때문에 터부시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생명과 안전 문제를 갖고 진영에 휘둘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도정 질의에서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 접종하고 있는 (국내 미도입) 백신들을 경기도에서라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 지사는 일각의 남녀 평등복무제 주장에 대해선 "쓸모없는 얘기로 젠더 갈등을 촉발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선택적 모병제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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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황윤정·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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