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에서 길 가던 남성이 생판 모르는 여자를 성추행한 것도 모자라 항의하는 남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했다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지난 17일 저녁 중국 장쑤성 쑤첸시의 한 식당 앞에서 가족과 산책을 나온 여성이 딸이 보는 앞에서 모르는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21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식당 앞에 설치된 CCTV에는 이 남성이 걸어가면서 이 여성의 몸을 슬쩍 만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이후, 식당 앞은 난장판으로 돌변했습니다.
이 여성의 남편이 강하게 따지자 문제의 남성은 되레 '공격 모드'로 변했고 나무판자까지 집어 들고 와서는 남편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그러고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근처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남편을 뒤따라가며 위협했는데요.
난동을 부린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건태·문근미>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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