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서병수 의원이 어제 대정부 질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요구한 것에 대해 당 전체 의견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대표 권한 대행은 오늘 비상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 개개인의 의견이 다를 수 있고 대정부 질문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 사면은 많은 국민이 오랫동안 영어 생활하는 전직 대통령을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사면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민의힘 안에서도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비판적 시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취지의 발언을 들어본 적 없다며, 많은 분이 사면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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